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1주차 (문단 편집) === 총평 === 썸데이로 시작해서 스코어로 끝난 경기. 양 세트 모두 썸데이를 희생제물로 삼아 스코어가 초반부터 성장했고, 이를 바탕으로 특유의 스마트한 운영을 풀어나갔다. 그 동안 kt가 지거나 힘들었던 경기를 살펴보면 초반 시야 장악과 갱킹이 제대로 성공하기 전에 미드에서 밀려버려 스코어와 피카부가 뒷바라지를 하는 상황이었는데, 플라이가 합류하면서 미드의 안정감이 더해져 자연스럽게 서포터의 쓸데없는 로밍이 줄어들고 정글러가 탑을 더 많이 신경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마치 마린이 있던 15시즌의 SKT의 초반과 비슷한 느낌. 썸데이의 실력이야 말할 것도 없이 최고인만큼 스코어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역갱을 노렸고, 이를 기가 막히게 성공하면서 스노우볼의 시작점을 마련해 주었다. 바텀도 피카부와 다른 성향의 하차니가 들어오면서 애로우의 공격적인 성향이 좀 더 빛을 발하고[* 라인전에서 CS가 묘하게 밀리고 한타 페이즈에서 활약하는 경향이 있어서 수비적인 원딜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애로우는 상당히 공격적인 포지션을 잡는 원딜이다. [[HOT6 Champions Spring 2014/16강/A조 5경기|SKK를 잡고 KTA가 포텐 넘치는 팀으로 본격적으로 뜨기 시작한 경기]]의 대미를 장식한 것도 애로우의 트위치가 은신 이후 뒷라인을 잡으며 이긴 한타고,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ummer/11주차#s-5.2|수능만점 코그모가 나왔던 경기]]에서도 너무 공격적으로 나가서 렉사이를 밟는 사고도 치고 마지막 한타에서도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며 딜을 넣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굳이 킬을 내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차이를 벌리는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스코어는 떠오르는 신성 플로리스를 완벽하게 짓눌렀고, 애로우-하차니 듀오는 2014 서머 시즌 우승 듀오의 위력을 증명해 보였으며, 플라이도 안정적인 라인전으로 왕귀하여 우물에서 뽑아온 레이저를 통해 허리를 든든하게 받쳤다. 다만 썸데이의 폼이 MVP포인트 1위였던 작년보다 살짝 떨어져 계속 제물로 바쳐졌던 게 걸림돌. 1세트에서는 정말 심각하게 많이 짤렸고, 2세트에서는 스코어의 집중 시팅을 받고도 라인전 우위를 가져가지 못했다. 플라이가 왔어도, 애로우가 발전했어도 KT의 에이스는 일단은 썸데이다. 썸데이의 폼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이후 강팀과의 대결에서는 승패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 실제로 스코어의 MVP 인터뷰에 따르면 썸데이를 믿고 다른 라인에 올인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잘 틀어막았으면 수문장이었을 것이 못 막아서 희생제물이 된 것.]으로 보이는데,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처럼 이것이 시즌 극초반 잠깐의 폼 저하로 끝나도록 후속 관리를 잘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나그네의 경우 실제로는 롤드컵 때 중요한 순간마다 눈에 띄게 하드쓰로잉을 했던 임팩트가 너무 커서 그렇지, 롤챔스와 케스파컵에서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물론 본인 말마따나 휴식 시간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충분했으므로 어쩔 수 없었을 뿐.] 미드 라이너의 교체도 성공적라는 평가를 받았고, 코치 경력을 쌓아 서폿으로 돌아온 하차니의 오더를 통해 운영의 깊이를 더한 덕분에 과거처럼 캐리하는데 집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썸데이에게 플러스가 되는 요소. 스베누는 비시즌 활약했던 부분들이 어디론가 싹 들어가 버렸다. 극단적으로 말해 서머시즌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정글이 가장 강력하게 보강되었다고 사전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역설적으로 그 정글 차이로 인해 게임이 터졌기 때문. 플로리스가 천상계 최강의 피지컬을 갖춘 정글러이고 솔랭에서도 캐리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지만, 역시 프로 단위의 팀 게임에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애초부터 스베누의 라이너들은 뉴클리어를 제외하면 그다지 강하다는 느낌이 없다고 평가받았는데, 그런 라이너들을 상대 정글러와의 심리전을 통해 풀어줬어야 할 플로리스가 역으로 말려버리면서 힘이 빠져버렸다. 당연히 kt의 거침없는 라인전에 그대로 무너져버리고 말았으며, 소규모 운영에서도 끊어먹거나 한타 위치 선정 등은 괜찮았으나 너무 기계적인 시야 장악과 한타에만 치중하는 바람에 약간의 변수에도 쉽게 무력화되었다. 이제는 더 이상 경험 부족이라는 실드를 치기도 어려운 상황인지라, 계속 패배를 거듭한다면 그냥 '실력 부족'으로 평가받을 수도 있다. 그나마 스베누가 KT에게 2:0으로 지긴 했어도 각 경기 모두 쉽게 지지 않았다는 것은 봐줄 만한 부분이며,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도 언급했듯이 kt가 2016 스프링 시즌 3강 중 하나라는 것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롤챔스 코칭스태프의 인터뷰에서 이번 스프링 시즌은 상위권과 중하위권의 격차가 상당히 큰 시즌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는데, kt는 썸데이의 과도한 공격성이나 가끔 나오는 한타에서의 과한 자신감 및 신입멤버들의 한타 호흡을 빼면 현재 상당히 평가가 좋다. 이를 감안하고 보면 스베누가 잘한 부분도 없는 것은 아니다. 소울, 소환과 함께 탑솔 '소'가문 3대장이라는 이야기를 듣던 소아르는 확실히 케스파컵부터 방송 적응이 되는 모습으로 1인분에 근접하고 있고, 사신도 미드 퀸으로는 초반부터 후벼파이며 폭망했지만 자신의 특기인 포킹챔프 제이스로는 플라이를 비교적 잘 막아낸 편이다. 뉴클리어도 정말 망해가는 팀에서 분전했고, 시크릿도 더이상 라인전에서 심하게 터지지 않게 된 것을 감안하면 롤챔스 신고식에서 '더 술통'에게 참교육을 호되게 당한 플로리스만 다음 경기부터 뭔가 보여준다면 당장에도 중하위권 싸움에서는 제법 괜찮은 운영을 보여줄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태다. 물론 반대로 말하면 비시즌에 타이거즈를 잡아낸 그 모습을 재현하고 싶다면 플로리스에게 지난 시즌 체이서 급의 짐이 지워져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한편 2세트 MVP를 독식하고 단독 인터뷰에 나선 [[고동빈|가수 울산나얼]]이 밝히길, 요즘 부르는 곡은 없고 대신 [[러블리즈]]의 아추를 즐겨 듣는다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